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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대한/캐릭터 뉴스

세상 밖으로 나온 세포들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by 캐릭터 박박사 2020. 7. 21.

유미의 세포들 전시회 포스터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누적 조회수 30억 뷰의 기록을 달성한 네이버 토요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국내 최초 단독 전시를 개최합니다. 그림, 영상, 음악, 키네틱 인스톨레이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으로 관람객이 전시를 직접 체험하고 유미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는 20년 7월 15일부터 21년 3월 13일 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됩니다.

 

전시는 크게 4파트로 나눠지며
1. 웹툰 속 캐릭터들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EXPERIENCE / 2. 유미의 세포들에 대한 정보들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INFORMATION / 3. 웹툰에 나오지 않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동건 작가님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BEHIND STORY / 4. 한정판 유미 세포들 굿즈를 판매하는 GOODS 파트로 나눠집니다.

 

전시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하는 <그라운드 시소 서초>에서 진행됩니다. 그라운드 시소 서초는 코로나로 잠시 문을 닫았다가 이번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을 통해 다시 개관을 하는 곳입니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 사진 / 출처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상세페이지

 

유미의 세포들은 왜 인기 웹툰이 되었을까?

 

유미의 세포들은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 되었고,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단독 전시를 열었을 만큼 2015년부터 연제가 시작되어 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웹툰입니다.

 

저도 웹툰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이 웹툰이 왜 이렇게 인기가 있지 의문만 가지다가 2019년이 되어서야 우연한 기회로 웹툰을 접하고, 며칠 만에 정주행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웹툰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 개인적인 생각을 붙여보려 합니다.

 

높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

 

유미의 세포들은 주인공 '김유미'가 살아가면서 겪는 사랑, 인간관계, 성장에 대한 경험들을 세포들의 의인화를 통해 그 당시 상황에서 유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묘사하는 작품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그 당사자가 아니라면 상대방이 왜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되는지,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말로 전해줘도 100% 이해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스스로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모를 때도 있죠.

'유미의 세포들'은 그 유미의 속마음을 다양한 역할과 성격을 가진 세포들로 속마음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줍니다.

 

마음속 깊은곳에 갇혀있다가 본심을 말하기 위해 풀려난 본심 세포 / 출처 - 웹툰 '유미의 세포들'
소비를 고민하게 만드는 프라임 세포 / 출처 - 웹툰 '유미의 세포들'

 

주로 진행되는 이야기도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보다 누구나 겪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과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덕분에 저도 웹툰을 보면서 쉽게 공감했습니다. 아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혹은 맞아 나도 저 상황에서는 나의 세포들이 저랬겠지 생각하며 좋아할 수 있었습니다.

 

속마음에 대한 묘사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유미'인 만큼 여성들의 심리나 감정을 디테일하게 묘사해 여성 독자들에게 높은 공감을 얻어, 기존에 이동건 작가님을 모르던 독자들은 연재 초반에 당연히 작가가 여성인 줄 알았다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랐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ㅋㅋㅋㅋ

 

감정이나 생각뿐만 아니라 체내 활동들도 간세포, 뇌세포로 의인화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한 점과 세포들이 일방적으로 유미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유미도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세포 세계에 다양한 영향을 주어 더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졌다고 느꼈습니다.

 

유미 기분에 따라 바뀌는 세포 세계의 날씨

 

개성 있는 세포 캐릭터

 

한 사람의 내면에 다양한 모습이 존재하듯, 유미의 세포들에도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성적 사고를 하는 '이성 세포'부터 쉽게 감성적으로 변하는 '감성세포', 응큼한 생각을 하는 '응큼 세포' 등등 똑같은 파란색 쫄쫄이를 입었지만, 각각의 세포 캐릭터는 뚜렷한 성격과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세포가 하나의 역할 혹은 성격을 표현하기 때문에 이야기 속에서 각 캐릭터가 훨씬 단순하게 날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성 넘치는 각각 캐릭터가 얽히고설키면서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이야기를 훨씬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식욕이 강한 유미를 묘사하는 출출세포 / 출처 - 웹툰 '유미의 세포들'

 

또한 세포들 중에서도 월등한 능력을 가진 '프라임세포'라는 존재를 두어 세포뿐만 아니라, 웹툰에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 각각의 개성과 특징을 다르게 표현해주었습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성격적 특징이 다 다른데, 그 차이를 세포들 사이에서 강한 능력을 가지고 높은 영향력을 만드는 '프라임세포'로 표현해주는 것을 보고 작가님의 묘사가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나의 '프라임세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졌던 것 같아요.

 

유미의 프라임 세포인 '사랑세포' / 출처 - 웹툰 '유미의 세포들'
등장인물 마다 다른 세포의 모습 / 출처 -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을 좀 더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이동건 작가님은 이번 전시를 경험할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은 말을 전했습니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원칙과, '나' 자신이 '나'의 행복에 가장 열심히 힘쓰고 있는 존재임을 되짚어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통해 ‘유미의 세포들’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지만, 관객들 스스로 나는 어떤 세포를 가지고 있나, 지금 내 상태는 어떤가, 나는 어떤 성향일까 등을 생각하는 기회도 됐으면 좋겠다”

웹툰 속 '유미'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살아가면서 많은 사건을 겪고,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경험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기도 하고, 스스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게 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스스로 들어봐야 나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알 수 있듯, 유미의 마음속 유미의 세포들을 만날 수 있는 이 전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을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전시를 다녀온 후 꼭 후기를 남겨볼게요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예약한 회차 외 입장과, 당일 현장 예매는 입장 불가능하다고 하니 꼭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시기간은
2020.07.15 (수) ~ 2021.3.14 (일)까지

관람시간은
주중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 오후 6시) /
주말 : 오전 10시 ~ 오후 8시 (입장 마감 : 오후 7시) *7, 8월 한정

티켓 가격은

일반가 : 주중 9,000 | 주말 및 공휴일 12,000원

할인가 :
1) 그라운드 시소 홈페이지 가입 회원

주중 7,200원 | 주말 및 공휴일 9,600원
*회원가로 티켓 구매 전 홈페이지 회원 가입 필수

*현장에서 티켓 발권 시 로그인 화면 증빙 필요

 

2)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로우대 본인

주중 4,500원 | 주말 및 공휴일 6,000원

*증빙서류 필참

 

무료입장 : 36개월 미만 영유아 *증빙서류 필참

 

전시장 주소는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6길 18-8)입니다.

자가용 자동차는 '주차 불가' 하다고 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편하게 관람하실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전시 관람을 바라며, 다음 글에서 만나요 :D

 

 

홈페이지 www.groundseesaw.co.kr  

 

그라운드시소

 

groundseesaw.co.kr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200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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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사전 시간 예매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사전 시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예약한 회차 외에는 입장이 불가하며, 당일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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